'배출가스 인증 조작' BMW, 오늘 선고 공판

'배출가스 인증 조작' BMW, 오늘 선고 공판

2019.01.10. 오전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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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인증 문제로 거액의 벌금형 등이 구형된 BMW코리아에 대한 법원의 유·무죄 판단이 오늘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김현덕 판사는 오늘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뒤 차량 수만 대를 수입해 온 혐의로 기소된 BMW코리아 법인과 전·현직 임직원의 선고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BMW코리아와 전·현직 임직원 6명은 2011년부터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국립환경과학원 인증을 받고, 이런 수법으로 인증받은 차량 2만9천여 대를 수입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기소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BMW코리아에 벌금 301억4천여만원을 구형했고, 전·현직 임직원에게는 징역 10개월∼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BMW는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다투는 독일 브랜드로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5만여 대를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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