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보내버려"...'갑질' 시달리는 대체복무요원

"군대 보내버려"...'갑질' 시달리는 대체복무요원

2018.09.30.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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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보내버려"...'갑질' 시달리는 대체복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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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산업기능요원 같은 군 대체복무요원들이 심각한 갑질에 노출돼있다며 실태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공개한 대체복무요원 갑질 피해 사례를 보면, 국내 한 민간기업의 경우 기계 오류로 발생한 4천만 원의 피해를 산업기능요원의 책임으로 몰아 월급의 절반을 공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대체 복무 중인 전문연구요원에게 군대에 보내버리겠다며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측은 "사용자들이 대체복무요원을 종처럼 부리고 있다"며 실태 조사와 함께 정부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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