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횡령·배임 혐의' 한진 조양호 오늘 재소환

검찰, '횡령·배임 혐의' 한진 조양호 오늘 재소환

2018.09.20.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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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20일) 검찰에 재소환됩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20일) 오전 9시 반, 횡령과 배임, 사기 등의 혐의로 조 회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조 회장은 지난 6월 그룹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가족 소유의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해 수백억 대 통행세를 챙긴 혐의로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새로 드러난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당시 거짓 자료를 제출했다며 조 회장을 고발한 내용에 대해서도 캐물을 예정입니다.

조 회장은 지난 12일 회삿돈으로 자택 경비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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