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중생 사망'...남학생 2명 성폭행 인정

'인천 여중생 사망'...남학생 2명 성폭행 인정

2018.08.29.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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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중생 사망'...남학생 2명 성폭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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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주택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중생을 성폭행한 남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 특례법 위반 혐의로 13살 A 군 등 남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군 등은 지난 2월 인천의 노인정 화장실에서 여중생 13살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달 20일 B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유족들이 성폭행 피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 등은 혐의를 인정했지만, B양 사망과의 연관성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군 등은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는 14세 미만의 이른바 '촉법소년'에 해당해, 경찰은 사건을 법원 소년부로 송치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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