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숨진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사연

[자막뉴스] 숨진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사연

2018.08.14.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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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보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족들은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몇 시간 뒤 두 소방관은 차례로 물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구조 현장으로 가다 보트가 뒤집히며 실종된 뒤 하루만입니다.

故 오동진 소방장, 故 심문규 소방교.

37살 동갑내기로 같은 날 소방관이 됐고 모범공무원 표창도 함께 받았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이자 듬직한 동료였고, 심 소방교는 16개월 쌍둥이의 아빠이기도 했습니다.

또다시 들려온 소방관의 안타까운 소식에 곳곳에서 애도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렸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진다며 깊이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장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도지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 박조은
촬영기자 : 최광현·박한울
영상편집 : 정치윤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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