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 대입개편 권고안 일제히 비판

교육단체, 대입개편 권고안 일제히 비판

2018.08.07.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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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현행 대입제도를 유지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이 나오자 교육단체들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이번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은 정시를 확대하라는 시민들의 뜻을 부정하고 독단적으로 내놓은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아무런 개편 없이 세금과 인력만 낭비했다며,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공론화 결과 수능 45% 확대 1안과 수능 절대평가 2안이 유의미 차이가 없음에도 '정시 확대·상대평가 유지'라는 왜곡된 주장을 펼쳤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고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책임을 묻기 위해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결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논평을 내고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은 현상 유지와 후퇴로 귀결됐다며 국가교육회의가 정부의 교육개혁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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