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858기 폭파사건 유족들, 김현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KAL858기 폭파사건 유족들, 김현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2018.07.23.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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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7년 일어난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이 폭파 주범 김현희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KAL858기 희생자 가족회와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현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가족회는 김현희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KAL858기의 진실을 밝히려는 자신들의 진상규명 활동을 비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현희가 자신들의 면담 요구는 모두 거절하면서도 종편 등에 수차례 출연해 진상규명 활동을 종북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KAL858기 폭파사건은 사건 당시 안기부 수사 결과와 참여정부 시절 재조사 결과 모두 북한에 의한 공중폭파 테러사건으로 결론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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