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순환도로서 화물차 사고...차량 11대 파손

서울 외곽순환도로서 화물차 사고...차량 11대 파손

2018.06.22.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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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시흥을 지나는 서울 외곽순환도로에서 화물차 추돌 사고가 나면서, 다른 차량 9대까지 파손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상자도 발생했고, 극심한 교통 혼잡도 빚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사고가 난 시각이 언제입니까?

[기자]
오늘 새벽 4시 40분쯤입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안현분기점 인근인데요.

판교에서 일산 방향으로 달리던 5톤짜리 화물차 앞에 다른 화물차가 끼어들며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여파로 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는데요.

이때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판 등의 화물들이 맞은편 판교 방향 차선으로 날아갔습니다.

달리던 차량 대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파손됐고, 이 과정에서 운전자 두 명이 다쳤습니다.

이 때문에 양방향 8차선 가운데 네 개 차로의 통행이 막히며 한때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는데요.

일산 방향에서 추돌 사고가 났던 화물차와 차량은 상대적으로 수습이 빨리 끝나 이쪽 도로의 소통은 현재 원활합니다.

하지만 철판이 날아갔던 판교 방향 도로의 사고 수습은 조금 늦어져, 조금 전인 아침 6시 20분쯤 모두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출근 시간대가 본격적으로 겹치면서, 사고로 시작된 교통 혼잡이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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