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대중 前 대통령 '일베' 사진도 사용

KBS, 김대중 前 대통령 '일베' 사진도 사용

2018.05.20. 오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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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대중 前 대통령 '일베' 사진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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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프로그램 '연예가중계' 그제(18일) 방송분에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가 출처인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잇따라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베가 조작한 러시아 월드컵 로고 이미지가 그제 방송에서 사용됐다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YTN 취재 결과, 같은 날 방송에서 일베에서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실루엣 이미지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실루엣은 해당 프로그램의 '연예가 핫 클릭' 코너에서 배우 이서원 씨의 성추행 논란을 소개하던 중 수초 간 노출됐습니다.

이 이미지는 지난해 다른 지상파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도 사용돼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권남기[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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