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1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서 만화책 즐겨봐

구속 1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서 만화책 즐겨봐

2018.04.01.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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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1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서 만화책 즐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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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로 박근혜 전 대통령(66)의 구속 수감이 1주년을 맞이하며 박 전 대통령의 근황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구속기한 연장에 반발하여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화장실을 포함해 10.08㎡ 크기의 독방에 머무르며, 일과 시간 대부분을 독서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초기 박경리 작가의 '토지'나 김주영 작가의 '객주' 등 대하소설을 읽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최근에는 허영만 작가의 '꼴', 방학기 작가의 '바람의 파이터', 이두호 작가의 '객주' 등 만화책도 즐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1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서 만화책 즐겨봐

법조계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뭔가 글을 쓰고 있다"고 전하며, 일각에서는 책을 내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역시 최근 '나는 누구인가'라는 회고록을 출판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에 벌금 1185억 원을 구형한 가운데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재판은 오는 6일 오후 2시 10분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재판을 보이콧해온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선고 공판에는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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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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