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미세먼지 항의해달라" 청원 20만 명 넘겨

중국에 미세먼지 문제를 항의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24일, 처음 올라온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미세먼지 위험 그리고 오염 및 중국에 대한 항의' 청원은 미세먼지가 심했던 28일을 기점으로 20만 명을 넘겨 현재는 21만 명 이상 참여한 상태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찾아온 미세먼지에 대해 시민들이 주의를 기울인 탓에 닷새 만에 답변 충족 요건이 빠르게 채워진 것이다.

청원에는 "단교까지 불사하자"는 내용을 담는 등 일부 과격한 표현이 있지만, 그럼에도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분노와 공포가 크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이번 청원 역시 관계부처 장관이 답변하게 된다.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청원은 여섯개로, 미세먼지 대책 답변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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