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서천-공주 고속도로 양방향 차단...밤새 복구작업

산사태로 서천-공주 고속도로 양방향 차단...밤새 복구작업

2018.03.20. 오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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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공주 고속도로가 산사태로 청양 IC와 서공주 IC 구간 13.7km가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사태는 어제 저녁 9시쯤 충남 청양군 목면 신흥리 공주-서천고속도로 공주 방향 앵봉터널 부근에서 발생해 흙과 돌덩이 등이 2차선 도로에 쓸려 내려왔습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 2대와 화물차 등 차량 2대가 파손되고 차량에 타고 있던 45살 A 씨가 다쳤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 1대는 구르는 돌과 부딪쳐 부서졌고, 차량 2대는 토사에 밀리면서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청양 IC에서 서공주 IC까지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도로에 떨어진 토석류를 치우는 등 밤새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흙과 바위 등이 계속 쏟아져 내려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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