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검찰 소환일에 김백준 등 측근들 재판 시작

MB 검찰 소환일에 김백준 등 측근들 재판 시작

2018.03.14.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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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오늘 측근들이 줄줄이 법정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1시 이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첫 재판 기일을 엽니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 2008년 5월 부하 직원을 보내 국정원 예산 담당관으로부터 현금 2억 원을 받게 하는 등 국정원에서 불법자금 4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기획관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국정원 특활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의 첫 공판기일도 열립니다.

김 전 비서관은 2011년 4월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국정원 특활비 5천만 원으로 무마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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