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상황] 고속도로 정체 본격 시작...부산~서울 6시간 50분

[교통상황] 고속도로 정체 본격 시작...부산~서울 6시간 50분

2018.02.17.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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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가 귀경 차량으로 큰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정체는 내일 새벽에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학무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차량으로 인해 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거의 전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정체와 서행하는 구간이 500km를 넘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특히 상행선 남이분기점에서 옥산부근 8km 구간과 청주나들목, 달래내고개 등이 가장 밀리고 이외에 9곳에서 차량통행이 더딥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산,당진,서평택 부근 등 11곳에서 정체되고 있고 중부고속도로는 중부1터널 등 4곳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신갈에서 여주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영동고속도로는 특히 대관령 터널과 대관령 나들목 부근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많은 차량이 수도권에 들어오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도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 삼척에서 하조대 구간에서는 강풍이 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체가 심해지면서 진입이 통제되는 요금소도 늘고 있는데요, 경부고속도로 천안, 안성, 수원신갈, 오산 요금소에서 차량 진입이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서평택,당진,매송,비봉,발안 송악요금소와 영동고속도로 용인 요금소, 중부고속도로 광주와 곤지암 요금소 역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구간별 소요시간을 보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가용으로 6시간 50분이 걸리고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40분이 걸립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4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10분이 소요됩니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5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저녁까지 귀경 차량이 가장 많아 혼잡이 절정을 이루고 내일 새벽에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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