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고려대 "장애인증명서 위조 학생, 입학 취소"

서울시립대·고려대 "장애인증명서 위조 학생, 입학 취소"

2017.12.26.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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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고려대 "장애인증명서 위조 학생, 입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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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증명서를 위조해 특별 전형으로 부정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 대학 측이 입학 취소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립대는 부정 입학이 확인된 경영학과 재학생 2명과 도시행정학과 자퇴생 1명의 입학을 취소하기 위해 내년 1월 청문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대도 장애인 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채 입학한 경영학과 학생 1명의 입학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들 4명이 지난 2013년과 2014년 위조된 장애인 등록증으로 대학 특별전형에 합격한 사실을 확인하고,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5년 동안 4년제 대학에 장애인 특별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3천6백여 명에 이르며, 조사는 내년 1월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경찰도 교육부의 수사 요청을 받아 문서 위조부터 입시전형까지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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