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사고로 20명 부상...한파 속 화재 잇따라

통근버스 사고로 20명 부상...한파 속 화재 잇따라

2017.12.19. 오전 04: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도 강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전국에서 화재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는 통근버스가 지게차와 부딪쳐 20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불길이 어둠조차 삼켰습니다.

화마가 솟구치는 창고 건물 위로 시커먼 유독가스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월문리에 있는 승강기 내장재 보관창고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6시 20분쯤.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피어올라 소방서 추산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성당 건물에서 불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상계동의 성당 5층에서 불이 나 33살 전 모 신부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당 5층 사제실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멈춰 선 버스 옆으로 소방대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버스 앞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경남 거제에서 통영 방면으로 가던 통근버스가 앞서 가던 지게차를 들이받아 2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통근버스가 지게차를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