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평창 롱패딩 열풍에 '팽창 롱패딩'까지 등장

"이게 뭐야?" 평창 롱패딩 열풍에 '팽창 롱패딩'까지 등장

2017.11.29.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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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평창 롱패딩 열풍에 '팽창 롱패딩'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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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행렬까지 이어가며 평창 롱패딩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팽창 롱패딩'까지 등장했다.

언뜻 보면 '평창 롱패딩'과 글자가 비슷해 착각을 일으키는 '팽창 롱패딩'이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에서 판매됐다. 28일 하루 동안 진행된 '팽창 롱패딩' 판매는 '국가대표 팽창 롱패딩 고객님들 입소문 났던 그 상품'이라는 상품명으로 사이트에 게재됐다.

기존 '평창 롱패딩' 가격은 14만 9천 원이지만 이름만 비슷한 '팽창 롱패딩'은 3만 2천 9백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이게 뭐야?" 평창 롱패딩 열풍에 '팽창 롱패딩'까지 등장

'팽창 롱패딩' 판매에 "웃긴다. 재밌는 판매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진짜 '평창 롱패딩'이 세일하는 줄 알았다", "이건 낚시 판매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잇따랐다.

'평창 롱패딩'의 인기를 패러디하는 것은 좋으나, 판매 상세정보에 실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국가대표 롱패딩 입고 대한민국을 응원하세요', ‘하나 된 열정, Passion. Connected’ 등의 홍보문구가 쓰여져 있어 고객들에게 혼란을 줬기 때문. 현재 하루만 판매를 진행한 문제의 '팽창 롱패딩'은 완판되어 현재 판매가 종료된 상태다.

또 제품명 패러디 제품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평창 롱패딩' 냄새 판매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퍼백에 공기가 담긴 사진과 함께 '평창 롱패딩 냄새 판매 글'까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위메프,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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