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실은 트럭 넘어져 도로 '아수라장'

유리창 실은 트럭 넘어져 도로 '아수라장'

2017.10.21.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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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유리창을 싣고 달리던 화물트럭이 옆으로 넘어져 2명이 다치고 유리 파편에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40대 남성이 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치였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럭 한 대가 앞유리가 박살 난 채 쓰러져 있습니다.

차량에 실려 있던 유리창도 부서져 도로를 나뒹굽니다.

1.5톤 화물트럭이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진 건 오늘 새벽 0시 35분쯤.

이 사고로 대리운전 기사 43살 정 모 씨와 차량 주인 53살 김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산산조각 난 유리를 치우느라 1개 차선이 20여 분 동안 통제됐습니다.

[이수복 / 사고 목격자 : 아주 처참했습니다. 차가 전복되면서 100m까지 유리 틀이 날아가고 도로가 완전히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적정 적재량을 초과해 사고가 났는지, 대리기사의 운전 미숙 때문인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도로에 쓰러진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안산에 있는 편도 6차선 대로에서 43살 남 모 씨가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지하차도를 벗어나자마자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미처 피하지 못했다"는 운전자 33살 김 씨의 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부산에서는 주차된 25톤 트럭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앞부분이 크게 타 소방서 추산 2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열로 불이 났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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