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면장애 환자 49만 명...수면제 복용↑

수면장애가 늘면서 수면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 민주당 기동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수면장애 환자는 2014년 41만여 명에서 2015년 46만여 명, 지난해 49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수면장애로 치료받은 사람은 여성이 125만여 명으로 남성 86만여 명보다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1％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20대 수면장애 환자도 최근 5년 동안 각각 31％, 28％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면제 복용 환자는 지난 2014년 370만 명에서 2015년 376만 명, 지난해 395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기 의원은 "사회가 다양해질수록 현대인이 겪는 질병 역시 달라지는 만큼 바뀐 시대 상황에 맞는 보건의료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