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토리]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당했나?...검찰 정황포착

[이슈스토리]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당했나?...검찰 정황포착

2017.09.27.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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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편이 살해당했다는 안타까운 뉴스의 주인공이 된 배우 송선미 씨.

그런데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계획적인 청부살해를 당했을 정황이 새롭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원래는 우발적 다툼에서 이어진 범행이라는 게 송선미 씨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조 모 씨의 진술이었습니다.

그런데 조 씨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송선미 씨의 남편을 살해해 달라고 부탁받고는 흥신소를 통해 청부살인 방법을 알아본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면서 사건이 급반전 된 것입니다.

조 씨에게 청부살인을 제안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람은 송선미 씨 남편의 사촌인 곽 모 씨입니다.

수백억 대 자산가인 할아버지의 유산상속을 놓고 송선미 씨 남편과 이 사촌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결국 사촌 곽 모 씨가 송선미 씨 남편 살해를 계획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송선미 씨 남편의 외할아버지는 재일교포로 일본에서 사업으로 수백억 자산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손자인 송선미 씨 남편과, 친손자인 곽 모 씨 사이의 상속 갈등이 끔찍한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정말 계획된 범행이라면 송선미 씨의 마음이 더 무너져내릴 것 같다는 착잡한 생각이 듭니다.

청부살인 정황은 포착됐지만 더 정확한 내막은 피의자의 진술과 증거가 뒤따라야 합니다.

송선미 씨와 남은 가족의 마음에 한이 남지 않기 위해서라도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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