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치자금법 위반' 이혜훈 입건 방침

경찰, '정치자금법 위반' 이혜훈 입건 방침

2017.09.18.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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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정당 이혜훈 전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내사해 온 경찰이 보강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전 대표를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주 안에 이 전 대표에 대해 검찰에 입건 지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혜훈 의원이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를 통해 정치자금 5천만 원을 우회로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1년 넘게 내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검찰의 지휘가 내려오면, 내사가 정식 수사로 전환되며, 이후 이 전 대표 소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유관순 기념사업회를 압수 수색하고, 기부금을 받도록 주도한 이 전 대표의 보좌관 2명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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