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김이수 부결에 "책임 느낀다"며 사퇴

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김이수 부결에 "책임 느낀다"며 사퇴

2017.09.12.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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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해 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김 처장은 최근 이유정 헌법재판관의 자진 사퇴에 이어 김 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까지 부결되자 청문회 등을 준비한 헌재 사무국 책임자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처장직을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김 처장은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인사청문 과정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해 사무국을 관장하는 처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서 침체한 헌재에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세계헌법재판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출장 중인 김 권한대행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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