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 의료인 11명 결핵 감염

고려대안암병원 의료인 11명 결핵 감염

2017.08.18.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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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성북구 보건소는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최근 한 달간 의사 5명, 간호사 6명 등 11명이 결핵에 걸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지난 2월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결핵균에 노출된 의료인과 직원 42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나머지 4명의 환자는 올해 1월과 6월 1, 2차에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 결핵검진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 전염성 결핵에 걸린 의료인 1명과 접촉한 50명을 조사했지만, 추가 환자는 지금까지는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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