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 숨진 채 발견...20대 부모 긴급체포

4살 아이 숨진 채 발견...20대 부모 긴급체포

2017.07.13. 오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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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부부의 네 살배기 아들이 집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부모를 긴급체포해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네 살배기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박 모 씨 부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대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안방에서 네 살배기 아들이 숨졌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아들은 침대에 엎드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는데, 이들은 아들이 숨진 지 7시간이 지난 뒤에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가 외관상 수척한 모습을 하고 있어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이 의심돼 이들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부서진 차량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에서 51살 정 모 씨의 승용차와 28살 박 모 씨의 승용차가 정면으로 부딪쳐,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정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엔 경부고속도로 구미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15톤 택배 트럭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뒷바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12일) 10시쯤엔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 중이던 51살 강 모 씨의 승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쯤엔 경기 고양에 있는 상가 건물 5개 동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가 1시간 50분 만에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한전 측은 상가 자체 선로가 고장 나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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