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사드"...미국 대사관 '인간 띠'로 포위

"NO 사드"...미국 대사관 '인간 띠'로 포위

2017.06.24.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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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24일) 서울 도심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 서울광장에 모인 3천여 명은 한반도 방어에 사드는 불필요하다며, 종속적인 한미 동맹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미국 대사관을 둘러싸고 파도타기 등의 퍼포먼스를 하며, 20분 동안 사드 반대 구호를 외쳤습니다.

미국 대사관이 포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을 사과한 경찰은, 이날 별도의 차 벽을 설치하지 않은 채 최소한의 질서 유지에만 나섰고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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