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비리' 김경숙 前 학장 15일 구형

'이대 비리' 김경숙 前 학장 15일 구형

2017.05.01. 오후 8: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학사비리를 도운 혐의를 받는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의 재판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김 전 학장의 피고인 심문 절차를 마치고 오는 15일 결심 공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학장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 열린 재판에서는 최 씨가 자신의 딸 정유라 씨에게 F 학점을 준 이대 교수에게 모욕적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함 교수는 지난 2015년 1학기 정 씨에게 성의 부족을 이유로 F 학점을 줬고 어머니 최 씨가 학교로 찾아와 반말로 자신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고 증언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