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박원오, 崔-朴 친자매보다 더 친하다 해"

삼성 임원 "박원오, 崔-朴 친자매보다 더 친하다 해"

2017.04.13.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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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 "박원오, 崔-朴 친자매보다 더 친하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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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측근이던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 씨의 친분을 내세워 삼성 측에 정유라 씨의 지원을 요구했다는 진술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의 2차 공판에서 특검은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의 조서를 공개했습니다.

황 전 전무는 특검에서 박상진 사장이 말하길 독일에서 만난 박원오 전 전무가 최순실 씨가 대통령과 친자매보다 더 친한 사람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최 씨가 아끼는 딸이 마장마술 선수인데 올림픽을 대비한 독일 전지훈련을 삼성에서 도와줘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이재용 부회장 측이 앞선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관계를 몰랐다는 주장과 배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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