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수영장 붕괴 이유는 '부실시공'

인천 학생수영장 붕괴 이유는 '부실시공'

2017.03.23. 오후 6: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인천 학생수영장 천장 붕괴사고는 부실시공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시공업체 대표 38살 장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공업체는 습기에 약하고 가격이 저렴한 '연질 우레탄'을 사용하고 설계도와 다르게 보수공사를 해 사고를 자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인천 학생수영장 천장에 붙어 있던 철제 구조물과 스펀지 등 단열재가 떨어지면서 학생 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