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되면 마지막인데"...또 취재진 노려본 우병우

"구속되면 마지막인데"...또 취재진 노려본 우병우

2017.02.21.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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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정찬배의 뉴스톡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 추은호, YTN 해설위원

◇ 앵커 : 이번에도 우병우 전 수석은 째려봤습니다. 일단 지난번에 검찰 출석할 때 그리고 오늘 화면을 함께 보시죠. 지난해 11월 6일, 왼쪽은 검찰 출석할 때인데요. 또 째려보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왜... 사람이 사람을 바라보는 걸 가지고 너무 문제삼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지난해 11월 6일 저 장면을 놓고 국회 청문회에서 질문까지 했습니다.

왜 째려봤습니까라고 했더니 그때 뭐라고 했냐면 여 기자가 갑자기 옆에서 툭 튀어나와서 놀라서 내려다본 거라고 했습니다. 놀라서. 그런데 오늘 놀랐을까요? 이건 아닌 것 같거든요. 그렇다면 다분히 우병우 전 수석의 의도적인 행동 아니냐는 생각이 들거든요.

◆ 인터뷰 : 의도적인 행동보다는 아직도 본인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뉘우치지 않고 있고 자숙하는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여줄 만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기자분들이나 카메라 앞이라는 것은 국민들 앞이라는 말이거든요. 그러면 그 대답에 대해서 성실히 대답하고 숙연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읽힐 수 있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보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6일 검찰 출석할 때 질문은 그거였습니다. 가족 회사 자금 유용을 인정하느냐고 여기자가 물어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노려보는 듯한 모습을 취했고 오늘도 많은 질문에 대해서 대답을 했지만 유독 저렇게 오래 기자를 매섭게 노려본 질문이 뭐냐하면 구속 전 마지막 인터뷰가 될 수 있는데 한말씀 하시죠 이런 질문을 하니까 오랫동안 기자를 매섭게 노려봤습니다.

◇ 앵커 : 본인 생각에는 상당히 화가 난다 이런 입장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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