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최순실이 더블루K 실소유...주식 포기각서 요구"

조성민 "최순실이 더블루K 실소유...주식 포기각서 요구"

2017.02.09.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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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가 법인 설립 당시 최순실 씨가 자신에게 주식 포기각서를 요구해 서명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에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12차 변론에서 법인 설립 전에 최 씨가 주식 포기각서를 전화로 요구했고, 플레이그라운드 사무실에서 여직원이 가져온 각서에 서명한 뒤 날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포기각서를 썼기 때문에 최 씨가 실질적으로 더블루K를 소유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더블루K 자본금 1억 모두가 최 씨의 자금으로 알고 있다면서 고영태 씨가 현금으로 5천만 원을 가져와 법인통장에 입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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