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시민들 "해냈다...탄핵 가결 당연"

촛불집회 시민들 "해냈다...탄핵 가결 당연"

2016.12.09.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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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에 국회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던 시민들,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지금도 시민들이 많이 남아 있는지 궁금한데요.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도 일부 시민들이 남아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의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모두 기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의안 결과 발표 직후에 이곳은 축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주최측 추산 2만여 명이 역사적인 이 순간을 모두 함께 했는데요.

가결됐다는 소식을 접하자 주최 측 가장 먼저 정말 중요한 날이다, 감동적이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 또 대한민국 헌법1조가 아직 살아있다는 말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현장에서 일부 시민은 손을 흔들며 기쁘다라는 소리를 지르기도 했고요, 일부 시민은 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또 폭죽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세울호 유가족들이 퇴진 행동 측에 합류해서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진실의 침몰하지 않고 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발언을 했고요.

또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퇴진 행동 측은 오늘 저녁 7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물러나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은 별다른 행진 계획은 없고 내일 집회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청와대 방향 행진 여부는 논의 중입니다.

아직 탄핵 가결이 됐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앞 집회, 이곳 집회는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시작이 됐었습니다.

이곳은 국회 정문에서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집회를 주최한 주최측과 시민들은 탄핵안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민들 자유발언과 국회 포위 행진을 하면서 압박수위를 높일 것이다라고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곳 경찰 병역 1만 여 명이 배치해 있다가 조금씩 빠져나가는 상호입니다.

또 충돌은 없는 상태고요.

축제의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YTN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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