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 시장 "최순실 모녀 영입하고 싶다" 폭탄 발언?

이재명 성남 시장 "최순실 모녀 영입하고 싶다" 폭탄 발언?

2016.11.05.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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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시장 "최순실 모녀 영입하고 싶다"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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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대선 잠룡 가운데 한 명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개그맨 양세형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모녀'를 영입 대상으로 언급하며 폭탄발언을 했습니다.

지난 2일 공개된 SBS '모비딕'의 '양세형의 숏터뷰'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도중 이재명 시장이 여권에서 영입하고 싶은 인물로 '최순실 모녀'를 언급해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습니다.

양세형이 "여권에서 함께할 수 있는 인물을 영입한다면 누구"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이재명 시장은 "여권에서 찾는다면 권한이 많은 사람을 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라며 "최순실 모녀를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최순실 사태를 놓고 연일 청와대를 비판해 온 이 시장이 아예 야권에서 영입할 수 있는 여권인사로 최순실 모녀를 꼽으며 풍자성 멘트를 날린 셈입니다.

이에 인터뷰 화면에는 '자막을 쓸 수 없는 인터뷰'라는 자막과 함께 양세형은 당황한 얼굴로 "저는 나가겠습니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이날 인터뷰에서 최순실 모녀뿐만 아니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언급하는 거침없는 발언을 선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SBS 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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