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형태 사장 성추행 의혹 질타...문체부 감사 착수

국회, 김형태 사장 성추행 의혹 질타...문체부 감사 착수

2016.10.13.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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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단독 보도한 문체부 산하기관인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형태 사장의 성추행과 사직 강요 의혹에 대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김 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직원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김 사장이 사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해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면서 문체부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김 사장이 다른 여직원에게 한밤중 문자를 보내 집 청소를 요구하고, 여직원들을 모아 발 사진을 찍는 등 심각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여직원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사장으로서 표현방식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문체부 차원의 감사에 착수했다며, 철저하게 조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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