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모금함 싹쓸이해 현금 훔친 30대

불우이웃 모금함 싹쓸이해 현금 훔친 30대

2016.09.29. 오후 10: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국을 돌며 가게에 설치된 불우이웃 돕기 모금함 백여 개를 몰래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과 부산 등을 다니며 카페나 편의점 등에 놓인 불우이웃 돕기 모금한 115개를 들고나오는 방법으로 현금 7백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미리 모금함이 설치된 가게를 파악하거나 손님이 없는 오전 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