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외제 차 보유 직원 조사'...사생활 침해 논란

롯데하이마트, '외제 차 보유 직원 조사'...사생활 침해 논란

2016.09.29.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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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롯데하이마트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외제 차 보유 현황 등을 조사한 사실이 드러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YTN이 입수한 롯데 하이마트의 영업 본부 지침을 보면 외제 차를 보유한 직원들은 구매 경위와 유지 방법 등을 설명하고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하이마트 측은 이달 초 영업 본부 차원에서 직원들의 외제 차 보유 현황과 차종과 번호 등을 조사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부산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10억 원가량을 횡령해 외제 차를 타고 다닌 사실이 드러나면서 벌인 일이라며 현재는 수집 자료를 모두 폐기하고 직원들에게 사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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