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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학교, 내진 설계 되어있나?
    내 아이가 다니는 초·중·고등학교 건물에는 내진 설계가 되어있을까요?

    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2016년 9월 현재 기준으로 자료를 받아 내진 설계가 되어 있는 건물과 그렇지 않은 건물에 대한 정보를 인터렉티브 표로 만들었습니다. 막대 그래프를 눌러보면 각 학교 건물 각각의 내진 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7대 도시 학교의 전체 건물 수는 11,795개로 이중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건물은 80.3%에 달합니다.
    특히 2009년 중국 쓰촨 대지진 이후 정부가 내린 방침에 따라 내진 설계가 반드시 적용돼야 하는 건물 7,295개 중 5,790개 건물이 내진 설계 미적용 상태입니다.
    (경기도, 제주도 등 자료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 데이터는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그럼 내진 설계가 되어있는 학교 건물이라고 해서 지진에서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일까요?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자주 일어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 학교건물의 내진 설계는 지역마다, 건물의 높이마다 다 다르지만 대체로 규모 5 미만의 지진을 기준으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규모 5.8 강진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결국 내진 설계가 되어 있는 학교 건물이든 아니든 원점에서부터 건물 하나하나의 안전진단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진이 나면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는 학교 운동장 등의 공터를 찾아가라는 안전 행동 요령은 그럼 유효할까요? 김 교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합니다. 학교 건물 자체는 층수가 낮기 때문에
    지진으로 학교 건물이 무너지더라도 사람이 건물에서 떨어져 있으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지난 동일본대지진의 경우에도 학교 건물은 무너진 공터에서 몸을 피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규모 5.8의 강진이 현실로 다가온 지금,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수진[sue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