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승합차 교각 들이받아...운전자 숨져

[사건사고] 승합차 교각 들이받아...운전자 숨져

2016.08.29. 오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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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에서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계곡 물에 등산객 일행이 고립됐고, 부산에서는 서핑을 하던 30대가 바다에 빠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사고로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쉴새 없이 심폐소생술을 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정릉동에서 내부순환로 고가도로 아래를 달리던 다마스 승합차가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71살 김 모 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결국 숨졌습니다.

5층짜리 건물 지하가 온통 검게 그을렸습니다.

봉제작업장 입구 계단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제저녁 7시 반쯤.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계단 천장 형광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우가 내린 강원도 인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계곡 물에 등산객 6명이 고립됐다 6시간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고, 부산 송정 해수욕장 앞바다에서는 서핑 중이던 30살 김 모 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김 씨는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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