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고소인 과거 상습 사기행각 밝혀져

엄태웅 고소인 과거 상습 사기행각 밝혀져

2016.08.24.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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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고소인 과거 상습 사기행각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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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엄태웅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30대 여성이 여러 차례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소 여성 A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와 충북에 있는 유흥주점 7곳에서 3천3백만 원의 선불금을 가로채고 잠적한 혐의로 지난달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A 씨는 피해자들에게 "전에 일하던 가게에 빚을 갚아야 하니 선불금을 주면 일하겠다"고 말하며 실제 근무는 하지 않고 돈만 받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엄태웅 씨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고소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단할 수 없다며, 사기 범죄자라도 성폭행 사건에서는 선입견을 품고 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마사지업소 종업원인 A 씨는 지난 1월 성매매하지 않는 마사지업소에서 엄 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달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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