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경기장 크레인 '폭삭'...근로자 2명 사상

동계올림픽 경기장 크레인 '폭삭'...근로자 2명 사상

2016.07.24.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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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쓰일 피겨스케이트장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부서지면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천에선 급발진 의심 사고로 택시가 세차장을 들이받았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사장 한 가운데 크레인이 부서진 채 계단 위에 쓰러져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깁니다.

강원도 강릉에 있는 피겨스케이트장 공사장에서 7m 높이의 크레인이 부서진 겁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4살 곽 모 씨가 숨졌고 또 다른 근로자 1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인 이곳은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까지 공정률은 88%입니다.

택시 한 대가 세차장으로 진입하더니 갑자기 속도를 내며 그대로 벽을 들이받습니다.

[황기영 / 사고 목격자 : 스르르 들어오더니 갑자기 '왕' 소리가 나면서 그대로 벽을 들이받은 거예요.]

57살 이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세차장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급발진 사고가 맞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선 달리던 오토바이가 차선을 바꾸려다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 운전자 22살 장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산시에 있는 사거리에선 승합차와 소형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합차 운전자 40살 박 모 씨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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