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이진욱 출국 금지...관련 문자메시지 제출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진욱 씨가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관심이 높은 사안이고, 이 씨가 해외를 자주 오가는 연예인 신분이라 수사 속도를 내기 위해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성관계 전, 후 고소인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냈습니다.

이에 반박한 고소인 측은 사건 당일 폭행이 있었다며 상해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양측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거짓말탐지기 등을 이용한 추가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일 30대 여성 등과 식사를 하고 헤어진 뒤, 집으로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박서경[ps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