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 62% "학교전담경찰관 제도, 폭력 예방에 도움"

현직교사 62% "학교전담경찰관 제도, 폭력 예방에 도움"

2016.07.07.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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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논란에 휩싸인 학교전담 경찰관 제도에 대해 현직교사 다수가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돼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전국 회원 669명을 대상으로 긴급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학교전담 경찰관'이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또, 존폐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도를 보완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80.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문제가 있는 만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15.4%에 그쳤습니다.

최근 부산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담당 학교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학교 전담 경찰관은 이제 굳이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학교 자체에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해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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