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서울·경기 일부 호우경보

장마전선 영향...서울·경기 일부 호우경보

2016.07.01.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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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 영향으로 오늘 서울, 경기 지역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 청계천 산책로도 전체 구간 통행이 제한됐는데 조금 전엔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두희 기자!

서울도 호우경보가 발효됐는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빗줄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굵어져 지금은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엔 청계천 출입통제 푯말이 놓여 있는데요.

청계천 출입은 여전히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오늘 낮 12시 23분부터 청계광장부터 황학교까지 통제가 시작됐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후 3시 37분부터는 황학교에서 청계천 마지막 다리인 고산자교까지 청계천 전 구간으로 통제가 확대된 건데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지금도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과 양평, 광주에 이어 조금 전인 밤 9시 2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의정부 지역에도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도 동해안과 충북 남부 지방을 제외한 중부 지역 전체엔 호우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현재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는데요.

기상청은 서울 경기 지역은 오늘 자정 무렵을 전후해 비가 잦아들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적어도 내일 새벽까지는 빗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주변 점검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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