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지난 6월 3일 새벽,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자유로 서울 방향에서 굉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외제 차량이 도로에서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박고 추락한 겁니다. 하마터면 블랙박스 차량과 충돌해 큰 사고를 낼 수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 김 씨가 외제차를 타고 시속 200km의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던 중 조작 미숙으로 차량이 중심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결국, 연료 누출로 차량은 전소했고, 김 씨와 동승자는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1억2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추정됩니다. 일부 BJ들의 도를 넘어선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었습니다.
YTN PLUS 배한올 모바일 PD
(ler@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