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천천히 가!" 자전거 길가로 밀어붙인 운전자 입건

"왜 천천히 가!" 자전거 길가로 밀어붙인 운전자 입건

2016.05.31.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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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천천히 달린다며 길가로 밀어붙이며 위협한 승용차 운전자가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자전거 운전자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한 49살 이 모 씨에게 특수 폭행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6일 오후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주행하던 자전거를 도로 가장자리로 밀어붙이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자전거가 천천히 가서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전거도 차와 마찬가지로 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정상 주행하는 자전거를 위협한 보복운전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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