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날 무시해"...노래방 화장실서 여성 살해

"여자들이 날 무시해"...노래방 화장실서 여성 살해

2016.05.18.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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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34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23살 A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신학원을 다녔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성들에게 자주 무시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병원 기록 등을 통해 김 씨가 정신병력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서경[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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