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운호 구치소 '접견 녹취록' 확보

검찰, 정운호 구치소 '접견 녹취록' 확보

2016.05.04. 오전 10: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 대표의 구치소 접견 녹취록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 대표의 접견 기록과 관련 녹취록을 최근 교정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정 대표가 지난해 10월 구속된 이후부터 최근까지 만난 변호사와 접견 일시 등을 기록한 내용과 일반접견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 녹취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액 수임료' 논란이 불거졌던 부장판사 출신 최 모 변호사뿐만 아니라 사건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브로커 이 모 씨 등이 정 대표의 접견 기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풀 단서를 찾기 위해 접견 기록과 녹취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