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위 회부 강용석 "악플 중 0.4%만 대응"

징계위 회부 강용석 "악플 중 0.4%만 대응"

2016.05.02.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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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와 소송을 남발했다는 이유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변호사는 오늘(2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에 대한 댓글 가운데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악성 댓글 극히 일부에만 대응한 것이라며 고소와 소송 남발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먼저, 지난해 8월 이후 자신과 관련한 기사들에 달린 악성 댓글 10만여 개 가운데 죄질이 나쁜 0.4%에 해당하는 4백여 명을 고소하거나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형사 절차는 벌금형과 기소유예로 대부분 끝났고 2백여 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민·형사 절차의 진행이 고소 남발 등에 해당한다면 법원이나 검찰에서 사건이 기각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변호사회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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