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배출원 경유 버스, 경기도에 집중

미세먼지 배출원 경유 버스, 경기도에 집중

2016.04.18.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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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 먼지의 진원지로 꼽히는 경유 버스가 전국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만8천 대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총 4만5천여 대의 버스가 운행 중인데 이 가운데 경유 버스는 40%인 만7,976대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국 경유 버스의 3분의 1이 넘는 6,999대가 경기도·인천·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운행되고 있어 수도권 대기질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됩니다.

서울에는 현재 모든 시내버스가 CNG, 압축천연가스 버스로 교체돼 경유 버스는 한 대도 없지만, 경기도나 인천의 경유 버스 중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 버스가 6천3백 대를 넘어 서울의 대기질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따르면 경유 버스는 CNG 버스에 비해 오염물질을 최대 30배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돼 CNG 버스로 교체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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