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불륜 협박 돈 뜯어낸 외국인 꽃뱀

유부남 불륜 협박 돈 뜯어낸 외국인 꽃뱀

2016.03.10.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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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신도 유부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뒤 돈을 뜯어낸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공갈 등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여성 28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내 영주권자인 A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시리아 국적의 유부남 32살 N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몰래 나체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겠다고 협박해 모두 7차례에 걸쳐 7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슬람교 신도인 피해자 N 씨가 불륜을 저지를 경우 주변에서 지탄받는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등의 호화 생활을 하면서도 성형수술 비용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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