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귀경 차량 몰려 혼잡...오후 3∼4시 절정

막바지 귀경 차량 몰려 혼잡...오후 3∼4시 절정

2016.02.10.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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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설 연휴도 마지막 날로 접어들었습니다.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귀경길이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정체는 잠시 뒤인 오후 3~4시쯤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지금 고속도로 혼잡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길이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정체 구간도 이전보다 더 길어졌는데요.

이런 정체는 저녁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도로 상황, CCTV 화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 부근입니다.

귀경 차량이 몰리는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한참 막히다가 현재 조금 풀렸습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수도권보다 충청권에서 정체가 더 심합니다.

서울 방향 44km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줄지어 이동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통 원활한 왼쪽 목포 방향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서울 방향 14km 구간이 이처럼 꽉 막힌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입니다.

인천 방향으로 막혔던 차들이 현재 원활한 소통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천나들목까지 구간 포함해 인천 방향 15km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5시간 10분, 광주에서 3시간 50분, 강릉에서는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늘 하루 약 43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24만 대가 더 귀경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평소 주말보다도 많이 밀리는 수준입니다.

차량 흐름은 앞으로 더 많아지다가 정체는 오후 3~4시쯤 가장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귀경 정체는 이어지다가 저녁 7시쯤이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긴 연휴 기간 이미 많은 이동 인구가 귀경길에 올라 차들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시간 도로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도로공사 콜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가 막힐 때 갓길 운행이 허용되는 구간이 있으니 미리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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